1. 면접 접수 및 준비

  먼저, 면접을 전년도에 준비했어야 됬는데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코로나로 인하여 올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담당 플래너님께 사정을 말씀드리며 후년을 기약한다고 말씀드리니 올해 문자로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06월부터 30회 청소년지도사 국가자격시험 시행일정과 안내공고를 공유해주시고, 09월에 접수기한에 대해서 안내 후 10월에는 면접전문가이신 해커스와 연계하여 허성욱교수님과의 특강안내 등 위더스 평생교육원의 세심한 코칭에 감동받았을 뿐더러 합격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더스에서 무료로 개설해주신 특강인 허성욱 교수님의 강의로 그 전에 수강했던 내용을 정리하였고, 타 자격증도 같이 준비하는 중이라 마음으로 청소년 지도사 라는 유투브를 보면서 시험당일까지 총 5일 공부한 뒤 합격하였습니다.

 첫번 째, 면접 접수는 학과졸업자 및 필기시험합격자만 응시 가능한 시험입니다. 저는 필기면제자로서 시험 접수 전 서류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총 7개의 시도에서 접수를 받았으며, 저는 서울지역본부에 접수할 예정이였지만, 큐넷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신청서가 최근에 업로드 된 것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닌 16~18년도에 업로드 된 신청서로 가능하다는 점을 서울지역본부와 통화로 확인을 한 뒤 자격증 시험은 우편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하여 빠른등기로 발송하였습니다. 다음 날 바로 카톡으로 접수한 서류가 승인되었다는 연락이 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 째, 원서접수를 따로 해야됩니다. 11월7일~11월11일로 매년 11월 첫째~둘째 주 사이에 시행된다는 점을 인지하여, 12월 첫주(12/05) 5일 동안 시험일,시간 및 장소를 "선착순"으로만 마감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양동에 위치한 서울동부국가자격시험장에서 12월10일 오후 3시넘은 시간을 선택하였고, 점심식사 뒤 30분정도 정리해둔 것을 볼 여유의 시간을 계산한 뒤 도착하였습니다. 신분증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

2. 면접 내용 (면접 질문/답변 내용, 면접 분위기 등 면접 시험의 내용)

 도착 한 뒤 시험장 대기시간의 분위기부터 설명드리자면, 본인들이 적어온 것과 프린트물을 보며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합격률이 높은 시험이라도 20~30%의 분들은 불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숙한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1층 대기실에서 대기 후 안내를 받으며 위층으로 올라가서는 핸드폰 및 모든 전자기기를 신분증확인 후 제출합니다. 꼭 프린트물 또는 필기한 요약본을 꼭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정해진 순번이 되면 10명 남짓 밑층으로 안내를 받으며 내려가서 또 번호가 붙은 방 앞에서 대기합니다. 이때는 모든 요약본을 소지할 수 없으며 입실 전 가방을 책상에 올려두고 3명씩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운데 번호였고, 질문을 세가지 받았습니다. 순서대로 질문을 해주셨고, 중복질문을 해주셨습니다.

1. 청소년지도사가 되려고 하는 이유

2. 촉법소년 범죄소년 우범소년에 대해 설명

3. 청소년참여기구(구 자치기구) 종류 및 자치기구 하나씩 설명하기 였습니다.

 1번의 문제는 쉬운문제였지만 저는 너무 떨려서 말을 더듬었고, 2번째 각 소년에 대해서 연령과 형사처벌대상인지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3번의 참여기구는 종류를 다 알지만 한가지 씩만 물어보셨고, 저는 법령까지 외운 것에 대해 답을 하였습니다. 

어찌보면 상대평가였다고 느꼈습니다. 3명의 참가자 중에서 제일 정확하고 길게 대답하였으며, 떨리지만 죄송합니다. 너무 떨려서 다시 대답해보겠습니다. 라고 솔직히 말씀드리며 노력을 보여드린 게 시험에 합격한 비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면접 후기 (면접준비 부터 시험까지 느낀 것들)

 면접을 준비하는 데 최연소 단기간 준비한 합격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고 청소년학으로 전향하여 복지관련 분야의 지식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법령을 외우는 데에 있어서는 복지관련 직업에 재직중이라 암기하던 습관이 남아있어 어느정도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더스에서 무료로 준비해주신 허성욱 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며 강의실 밖에서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교재를 구입하지 않고 펜과 메모지로 특강을 수강하면서 직접 요약을 한 뒤 집에와서 기출문제집 구매한 것을 요약한 내용과 대입하여 공부하였고, 시험 전날까지 유투브 마음으로 청소년지도사를 보며 다시 한번 노트에 요약을 한 뒤 거울을 보며 연습하였습니다. 

공부한 만큼 면접에서 질문을 다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2주 동안 기다리면서 행여 불합격할까 걱정하였지만, 11점이라는 높지 않은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일단은 합격에 의의를 두고 이제 연수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저는 임신과 출산 도중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육아휴직 중에 아이들을 케어하며 수면부족으로 정말 힘들지만, 모든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력단절, 구조조정 등의 미래를 염두해두어 취업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더 나아갈 수 있는 것과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말 얼마나 큰 학습능력을 만들어주는 것인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같이 함께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